이승현‧김대하 박사과정생, 각각 제1저자로 논문 발표
세계 3대 컴퓨터비전 학회인 ECCV에서 연구성과 인정받아
▲ (왼쪽부터) 이승현 박사과정생, 김대하 박사과정생, 송병철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
전기컴퓨터공학과 송병철 교수의 컴퓨터비전 및 영상처리 연구실 소속 이승현 박사과정생과 김대하 박사과정생이 ‘유럽 컴퓨터비전 학술대회(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ECCV)’에서 발표를 한다.
이스라엘에서 개최되는 ECCV는 컴퓨터비전‧패턴인식 컨퍼런스(CVPR), 국제 컴퓨터비전 학술대회(ICCV)와 함께 세계 3대 컴퓨터비전 학술대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약 7,000편의 논문이 ECCV에 제출됐는데 그중 24%인 약 1,600편만 발표 대상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승현 학생은 ‘Ensemble Knowledge Guided Sub-network Search and Fine-tuning for Filter Pruning’라는 논문을 발표한다. 심층신경망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인 지식전이(knowledge distillation)와 심층신경망을 경량화하는 대표적 방법인 필터 가지치기(filter pruning)를 효과적으로 융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해당 연구에서 제안한 경량화 방법은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아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
김대하 학생의 논문 제목은 ‘Emotion-aware Multi-view Contrastive Learning for Facial Emotion Recognition’이다. 새롭게 제안한 얼굴표정 인식방법은 표정을 발현하는 얼굴의 핵심 영역인 눈, 코, 입에 보다 주목해 인식한다. 해당 기술은 인간의 감정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수준을 한층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컴퓨터비전 및 영상처리 연구실은 최근 5년간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인 ECCV에 4편, 국제인공지능학회(AAAI)에 3편,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CHI)에 1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에 한 연구실에서 두 명의 학생이 세계적인 학술대회인 ECCV에 제1저자로 동시에 논문을 발표하게 되면서 연구실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지도교수인 송병철 교수는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학이나 연구소들은 인공지능 분야 최고권위 학술대회의 논문 채택 수를 기준으로 우수성을 평가받는데, 그런 측면에서 우리 연구실의 실적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서 우수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인하뉴스 게재일 : 2022.10.04